Guadalupe 성지 순례
Chairman's Corner
이창재 요셉 부제
교계제도의 역사적 형성과정과 개선(혁)에 대한 소망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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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09 14:07
Views
230
교계제도의 역사적 형성과정과 개선(혁)에 대한 소망
이창재
예수님이 시작한 교회
예수님께서는 지상에 어떠한 모습의 당신 교회를 세우셨는가? 예수님께서는 우선 12 사도를 뽑았고, 골고타에서 돌아가실 때 까지 3년동안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시며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오순절을 통하여 세우신 그리스도공동체ㅡ초대교회
승천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오순절 아침에 성령을 충만이 받은 제자들은 예수부활의 산 증인이 되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다가 그리스도를 따라 순교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 들이고, 참다운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되는 것은 성령충만으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한 자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하느님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의 신앙이 됩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주 하느님의 종이 되어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봉사자로서의 자기직분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봉사자가 되면, 이들는 사람들을 가르치게 되고, 때로는 일반 신자들이 가지지 못한 특권도 갖게 되며, 이를 즐겨 행사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교회가 교계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로마제국의 국교가 된 교회
교회가 박해시대를 지나,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면서 부터 교회의 본래 모습,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봉사자의 신분을 망각하게 되고 지상에 주님의 왕국을 건설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점차 초대교회의 본래 모습을 상실하게 됩니다.
중세기 교회
로마제국의 법제를 도입한 로마 교회는 지상에서 주님의 교회를 통하여 주님의 왕국을 건설한다는 생각으로, 세속적인 권력과 교계제도를 도입하며 세속화의 길을 더욱 가게 되었습니다.
현대 교회
500여 년전 의 교회개혁운동에도 불구하고 로마를 중심으로 가톨릭 교계제도는 더울 강화되어 왔습니다. 교회는 민주화되어 가는 현대사회를 외면하다가, 제2차 바디칸 공의회를 거쳐 탈바꿈을 시도하였으나 아직도 교회는 민주화되지 못한채, 전통적인 교계집단으로 남아 있습니다.
교계제도에 대한 반성
우선 그리스도인 모두가 자기 자신이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자임을 각성하고, 특히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특별히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응답한 자들은 자기신분/직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자들을 훈련시키는 신학교 교육과정도 개혁하여, 성직자 보다는 봉사자(목자)로 교육, 훈련시켜야 합니다. 성무집행을 단순화하고 일반 신자들에게도 성무집행의 기회를 주도록 해야 합니다. 특권의식은 바로 성직자의 성무집행 독점에서 나오게 됩니다. 교회 성직자는 왕조시대의 양반과 흡사하게 되고, 일반 교인은 성직을 넘보지 못하는 상민계급처럼 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 안에 존재하게 된, 교계제도의 실태입니다.
교계제도에서 수장은 주교이며, 주교는 사도들의 후계자가 되는데, 주교의 직분을 민주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가? 현재 교회 수도공동체에서는 수장을 임기제로 하고, 수도공동체의 회원들이 선거하듯, 교구장을 임기제로 할것이며, 주교를 교황이 임명하지 말고, 교구민(우선 교구 성직자)의 선거로 선출해야 합니다. 교황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하는 오랜 전통을 시정하고, 단순히 로마의 주교/ 베드로사도의 후계자로서, 오직 주교들의 수장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교회사를 돌아 보면 중세기에 Jan Hus 라는 사제가 이와 비슷한 요지로 교회제도 개혁을 주장하다가 로마로 부터 신분을 박탈당하고, 종교재판에서 화형처분 되었습니다. Jan Hus 가 요한 바오로 II세에 의하여 복권되기는 하였지만, 그가 의도한 교계제도의 개혁은 시도되지 않았습니다. 그후 베네딕도 XVI세를 거쳐, 현재 프란시스코 교황에게 이를 기대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의문입니다.
교계제도 개선(혁)에 대한 소망/ 자세
오늘 이와 같은 제도개혁를 교회에 도입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은 단순한 개혁보다 혁신이라고 할 것입니다. 과연 이 같은 혁신으로 주님께서는 당신 교회를 바꾸실까 ? 주님께서는 2천년 전에도 당신 추종자들의 힘으로 교회를 세우시지 않았고, 홀로 당신자신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오순절(성령강림)의 은총으로 당신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이 시대에도 주님께서는 그같이 추동자들의 힘을 원치 않으시고 오히려 신자들이 빠저나간 빈 회당에서 당신의 새로운 교회를 세우려 하시지는 않는가? 교회에 나오지 않는 신자들이 모두 신앙을 상실한 것이 아닐진대 우리는 와 그 추종자들이 지상의 People Power 로 주님의 교회개혁에 성공치 못한 사실을 다시 돌아 보게 됩니다. 과연 주님의 새로운 교회는 사람들의 집단적 행동/ 즉 People Power 가 아닌, 오직 주님 성령의 불로 세워진다는 순수한 믿음과 소망, 그리고 신앙공동체에 대한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의당 그리스도인들의 각성을 바라시지만 교회를 단순한 신자들의 집단으로 키우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교회로 육성하고 계신다는 확신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2000년전에 몸소 확실하게 우리에게 보여주신 교훈이라고 믿습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그리스도인의 가슴마다 당신의 불을 내리소서, 아멘!
이창재
예수님이 시작한 교회
예수님께서는 지상에 어떠한 모습의 당신 교회를 세우셨는가? 예수님께서는 우선 12 사도를 뽑았고, 골고타에서 돌아가실 때 까지 3년동안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시며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오순절을 통하여 세우신 그리스도공동체ㅡ초대교회
승천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오순절 아침에 성령을 충만이 받은 제자들은 예수부활의 산 증인이 되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다가 그리스도를 따라 순교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 들이고, 참다운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되는 것은 성령충만으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한 자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하느님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의 신앙이 됩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주 하느님의 종이 되어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봉사자로서의 자기직분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봉사자가 되면, 이들는 사람들을 가르치게 되고, 때로는 일반 신자들이 가지지 못한 특권도 갖게 되며, 이를 즐겨 행사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교회가 교계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로마제국의 국교가 된 교회
교회가 박해시대를 지나,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면서 부터 교회의 본래 모습,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봉사자의 신분을 망각하게 되고 지상에 주님의 왕국을 건설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점차 초대교회의 본래 모습을 상실하게 됩니다.
중세기 교회
로마제국의 법제를 도입한 로마 교회는 지상에서 주님의 교회를 통하여 주님의 왕국을 건설한다는 생각으로, 세속적인 권력과 교계제도를 도입하며 세속화의 길을 더욱 가게 되었습니다.
현대 교회
500여 년전 의 교회개혁운동에도 불구하고 로마를 중심으로 가톨릭 교계제도는 더울 강화되어 왔습니다. 교회는 민주화되어 가는 현대사회를 외면하다가, 제2차 바디칸 공의회를 거쳐 탈바꿈을 시도하였으나 아직도 교회는 민주화되지 못한채, 전통적인 교계집단으로 남아 있습니다.
교계제도에 대한 반성
우선 그리스도인 모두가 자기 자신이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자임을 각성하고, 특히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특별히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응답한 자들은 자기신분/직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자들을 훈련시키는 신학교 교육과정도 개혁하여, 성직자 보다는 봉사자(목자)로 교육, 훈련시켜야 합니다. 성무집행을 단순화하고 일반 신자들에게도 성무집행의 기회를 주도록 해야 합니다. 특권의식은 바로 성직자의 성무집행 독점에서 나오게 됩니다. 교회 성직자는 왕조시대의 양반과 흡사하게 되고, 일반 교인은 성직을 넘보지 못하는 상민계급처럼 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 안에 존재하게 된, 교계제도의 실태입니다.
교계제도에서 수장은 주교이며, 주교는 사도들의 후계자가 되는데, 주교의 직분을 민주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가? 현재 교회 수도공동체에서는 수장을 임기제로 하고, 수도공동체의 회원들이 선거하듯, 교구장을 임기제로 할것이며, 주교를 교황이 임명하지 말고, 교구민(우선 교구 성직자)의 선거로 선출해야 합니다. 교황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하는 오랜 전통을 시정하고, 단순히 로마의 주교/ 베드로사도의 후계자로서, 오직 주교들의 수장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교회사를 돌아 보면 중세기에 Jan Hus 라는 사제가 이와 비슷한 요지로 교회제도 개혁을 주장하다가 로마로 부터 신분을 박탈당하고, 종교재판에서 화형처분 되었습니다. Jan Hus 가 요한 바오로 II세에 의하여 복권되기는 하였지만, 그가 의도한 교계제도의 개혁은 시도되지 않았습니다. 그후 베네딕도 XVI세를 거쳐, 현재 프란시스코 교황에게 이를 기대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의문입니다.
교계제도 개선(혁)에 대한 소망/ 자세
오늘 이와 같은 제도개혁를 교회에 도입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은 단순한 개혁보다 혁신이라고 할 것입니다. 과연 이 같은 혁신으로 주님께서는 당신 교회를 바꾸실까 ? 주님께서는 2천년 전에도 당신 추종자들의 힘으로 교회를 세우시지 않았고, 홀로 당신자신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오순절(성령강림)의 은총으로 당신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이 시대에도 주님께서는 그같이 추동자들의 힘을 원치 않으시고 오히려 신자들이 빠저나간 빈 회당에서 당신의 새로운 교회를 세우려 하시지는 않는가? 교회에 나오지 않는 신자들이 모두 신앙을 상실한 것이 아닐진대 우리는 와 그 추종자들이 지상의 People Power 로 주님의 교회개혁에 성공치 못한 사실을 다시 돌아 보게 됩니다. 과연 주님의 새로운 교회는 사람들의 집단적 행동/ 즉 People Power 가 아닌, 오직 주님 성령의 불로 세워진다는 순수한 믿음과 소망, 그리고 신앙공동체에 대한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의당 그리스도인들의 각성을 바라시지만 교회를 단순한 신자들의 집단으로 키우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교회로 육성하고 계신다는 확신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2000년전에 몸소 확실하게 우리에게 보여주신 교훈이라고 믿습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그리스도인의 가슴마다 당신의 불을 내리소서, 아멘!